국내 최초 화물항공사인 ‘에어인천(KJ)’이 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인천은 지난해 5월 국토부로부터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를 취득, 지난달 11일 1호기를 도입한 뒤 같은 달 26일 운항증명(AOC)을 발급받았다.
인천공항공사는 에어인천의 취항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일본지역 현지 공항 및 포워더를 대상으로 공동마케팅을 벌여왔으며, 올해는 중국지역의 화물유치를 위한 현지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에어인천은 기존 대형 항공기 위주의 화물운송시장과 차별화하기 위해 효율성이 뛰어난 소형화물기(B737급)를 주력기종으로 활용해 일본, 러시아, 몽골, 중국 등 동아시아의 틈새시장에 진출하고 향후 4시간대 거리의 단거리 노선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