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축령산 개발사업과 관련해 중복투자 등 문제점을 방지하고 사업성과 극대화를 위한 T/F팀을 조직 운영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산림자원과장을 총괄팀장으로 하고 축령산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실과소의 담당급 14명을 팀원으로 T/F팀을 구성해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T/F팀은 ▲축령산 관련 업무에 대한 조정 및 지원 ▲국내외 선진지 벤치마킹과 연구·토론 활동을 통한 성공적인 사업모델 개발 ▲문제점 사전 파악 및 해결방안 강구 ▲홍보용 홈페이지 운영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매월 1회 정기회의를 비롯해 주요사안 발생 시 수시로 임시회를 갖고 사업추진에 따른 계획 수립 및 타 자치단체나 외국의 우수사례를 수집·연구해 축령산 관련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T/F팀 운영으로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사업간 유기적 연계성을 높여 개발사업 기반여건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민자유치 촉진하고, 이로 인한 고용 창출 및 지역 세수입을 증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축령산을 활용한 사업이 실과별로 추진됨에 따라 개별 사업 간 상충 및 모순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T/F팀 조직 운영으로 사업성과 극대화는 물론 해당 사업 간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에서 축령산과 관련돼 추진하는 사업은 편백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장성편백 ‘치유의 숲’ 조성사업,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 향토산업-편백나무 숲고을 SAFE 조성사업, 녹색농촌체험마을, 축령산 산소축제 등 10여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