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6월 정림포럼/ Field Issue from 건축문화+정림건축
건축계의 보다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월간 건축문화와 정림건축이 연대해 개최하는 2003 정림포럼의 6월 강연은 세종 대학교 심재현 교수를 모셨습니다. 현재 서울, 부산 등 도심지를 중심으로 급속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고층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건축적 견해와 도시주거에 대한 디자인적 어프로치의 가능성의 확대에 따른 건축가의 역할론에 대한 이야기를 그의 디자인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나누고자 합니다. 분당 파크뷰, 금호 리첸시아, 가락동 상제리제, 도곡동 타워페리스 등의 설계 진행해 온 심재현 교수는 이러한 주상복합건물이 우리 도시환경 속에서 점차 아일랜드화 되어 가는 현상에 주목합니다.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요구에 의해 생겨난 이러한 건축물의 유행(?)에 보다 적극적인 건축 전문가 집단의 논의들을 필요로 함에도 불구하고 공공성과 경제성의 대립된 양상구조에서 언제나 부유해 왔습니다. 심교수의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의 상황과 국내의 상황을 비교하면서 국내 개발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끌어내고자 합니다. 학생들에게는 보다 실질적인 우리 도시?건축의 문제에 대한 생각을 갖게끔 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하우징을 중심으로 설계하고 있는 설계실무자들에게는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와 경향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주제: 초고층 주상복합건축물의 현황과 개발방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