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민간 비영리 공익법인인 한국인간개발연구원이 내년 5월이면 창립 30주년이 된다.
연구원을 창립한 장만기(67·사진) 회장은 “우리 연구원은 1975년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창립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며 “연구원은 30년간 격랑의 세월을 함께 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소중한 존재로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리더그룹과 전세계 130개 국가에 진출해 지가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동포들을 연계하는 ‘Koreans Network’(코리안스 넷트워크)를 구축하고 자기계발과 자치단체 경영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지방자치 아카데미’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의 한국인상’을 제정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21세기가 요구하는 역할모델이 될 사람을 분야별로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인간개발연구원의 정회원수는 1000여명이며, 그가 주관한 조찬모임 행사에 초대된 강사만 해도 무려 1340여명에 이른다.
전남 고흥 출신인 장 회장은 대전대학 영문학과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68년 명지대 경영학과 전임강사를 거쳐 72년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총무직을 맡아 세계 CBMC총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뒤 ‘인간개발연구원’을 창립,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박석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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