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께,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18일(토), 본원과 한국수입업회 산친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로 본원
회원 및 가족, 40명이 충남 금산군 보곡산골 <산꽃나라 산꽃여행 축제의 걷기대회>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 고은은 충남 금산군 보곡산골 가리켜「초록 산빛 속의 산벚꽃, 조팝꽃 덤불이 사태져 있었다.
내 눈에 복(福)을 가득 채운 그 꽃잔치는 오래 전 잃은 순정과 신기(神氣)까지 불러내는 듯 했다.」이렇게 함축했습니다.
넓은 산자락을 보듬고 피어나는 산벚꽃과 조팝나무꽃, 진달래꽃, 야생화 등 산꽃의 아름다움과 활엽수 연초록의 조화는
그 어디서나 평범하게 접할 수 있는 풍광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이번 산 벚꽃여행의 백미는 산등성이에 만들어진 정자에서
꽃바다를 굽어보며 옛 선비의 고고함과 풍류를 덤으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조망권이 가장 좋은 <보이네요> 정자는 삭막한 도시내음을 훌훌 털어내기에 안성마춤인 명당자리였습니다.
또 이 정자 옆에 두개의 산벚나무는 하나의 줄기로 합해져 하늘을 향해 있던 연리목으로 소원을 빌면 실제로 이뤄진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소원을 비셨던 분들이 계시면 꼭 이루어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달리는 공부방(관광버스)’ 안에서 회원님께서 해주신 소중한
말씀, 재밌는 이야기들은 기억속에 추억으로 남겨두겠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봄은 OOO다!>라는 주제로
한 말씀씩 해주신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이날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신 회원님도 나에게 봄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바쁘신 가운데 참석하시어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웃음 짓게 만들어주신 회원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회원님과 다시 만날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간개발연구원 회장 장만기 | 원장 양병무
<나에게 봄은
OOO다!>
– 발표자 순으로 정리하였습니다.
● 손경식 한국서화원로연합회 회장 : 봄(春)은
살리는 것이다. 봄은 석 삼(三)자와 날일(日)이 만나 ‘삼일의 날’이 봄이다. 그래서 봄(春)은 한국이고, 한국은
새로운 것이며, 새로운 것은 살리는 것이다.
● 김동철 유신산업(주) 고문 : 봄은 별사탕이다.
● 김광득 건설교통저널 상임고문 : 봄은 청춘이다. 어느 계절보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니 마음이 넓어지고 유쾌해진다.
● 정문호 동국산업(주) 부회장 : 봄은 생명이다. 앙상한 가지에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암울한 경재상황에 분명
새로운 봄은 온다.
● 양종관 남서울대학교 교수 : 총각과 처녀가 사랑을 하며 희망을 설계하는 것과 같다. 또한 싹과 잎이 나오고 열매를
맺는 것처럼 봄은 사랑이며, 희망이다. 봄처럼 살아가자.
● 윤영혜(양종관 교수 부인) : 봄은 용기와 희망이다.
● 이재옥 중앙에프앤에스(주) 대표이사 : 봄은 웃음이다.
● 이용원 주5일넷(주) 사장 : 봄은 진달래다.
● 백영진 (주)한국야쿠르트 고문 : 봄은 새 생명이며, 새로운 생명은 곧 ‘창조’다.
● 오경근 Location portrait 사진가 : 봄은 인생의 시작이다.
● 박은희 AIG 팀장 : 봄은 피어나는 아름다움이다.
● 김가현(박은희 팀장 자녀) : 봄은 내 생일이다. 3월 29일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 신성옥 수정부부치과 원장 : 봄은 내 인생이다. 내 인생은 항상 봄과 같다. 하지만 나이는 가을로 ~
● 박성일 KOTRA 팀장 : 봄은 친구다. 항상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게 된다.
● 김상문(박성일 팀장 지인) : 봄은 탄생이다. 매년 새롭게 태어난다.
● 정충현(박성일 팀장 지인) : 인생을 봄같이 살았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 최동현 유텍스세무회계 대표세무사 : 나에게 봄은 아내가 관심을 가질 때이다. 다시 그 봄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 엄경애 한국LMI 사장 : 봄은 눈물이다. 다 죽어버린 것 같은 나무에 생명이 돋아남을 보면 인생의 계절을 느끼며,
죽은 것처럼 있으면서 싹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모습이 참 눈물 나게 아름다워 보인다.
● 정지환 여의도통신 편집국장 : 봄은 미디어다. 주체와 객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처음 보는 사람들을 금산으로
가게 만들었다. 그래서 나를 더욱 설레게 한다.
● 허은영 기업은행 지점장 : 봄은, 봄도 축복이다. 항상 감사한다.
● 이계옥 (주)초이스토웰컨설팅 소장 : 봄은 어머니의 녹색 치마저고리다. 어머니가 봄에 돌아가셨다. 삶을 앞서가는
어른을 뵈면 편안하다.
●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 : 봄은 여자다. 여자를 좋아해 딸만 다섯을 낳았다.
● 김복중 김복중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 : 봄은 꽃이다. 그래서 꽃집을 하는 사람을 아내로 만났다.
● 김정호(김복중 대표세무사 부인) : 봄은 아름다운 빛이다. 푸른빛이 가슴에 와 닿는다.
● 양병무 인간개발연구원 원장 : 봄은 보는 것이다. 봄은 볼 것이 많다.
● 김인선 인간개발연구원 : 봄은 두근거림이다. 모든 생명에 심장을 불어넣어주듯 나에게도 또한 새로운 설렘을 안긴다.
● 민선아 인간개발연구원 과장 : 봄은 봄바람이다. 바람 부는 데로 어디든 가고 싶어진다. 또 봄은 설렘이고, 분홍색이며,
따뜻함이며, 연구원의 회원님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