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의 계절 7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중해 회원님들께서도 각자 여행하실 생각에 설레이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저희 클럽에서는 이번에 몰타 섬과 시칠리아 섬, 그리고 베니스에 들러 비엔날레를 구경할 계획입니다. 몰타 섬은 이번에 처음 가는 곳이어서 저도 무척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7월 13일 출발하여 21일 도착할 예정입니다. 여행사는 르네상스 여행사(773-7733, 김문곤 이사)
6월달 지중해 클럽 모임은 모두 열 여덟분이 참석하셨고, 격조있는 한정식 집에서 식사하시면서 기분좋은 저녁을 보냈습니다. 박돈서 회장님께서 준비하신 나오시마 여행 슬라이드 쇼는 이달 모임의 압권이었습니다. 예술이 세상을 바꾸는 시대가 왔고, 문화 없는 선진국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한미 파슨스의 김종훈사장님께서 친구분들을 세분 모시고 오셨고, 또 <그 섬에 가고싶다>, <잘 먹고 잘 사는 법> 등의 유명 프로그램을 제작신 이명숙 대표님도 새로 모임에 참석하셨습니다. 딱 한번 빠졌을 뿐인데 김순영 별유사님이 나타나시자 모두 너무 반가워하셨습니다. 특히 정 변호사님께서요. ^^
늘 단아하고 기품있는 한복으로 인해 그 공이 저절로 사모님께 돌아가게 하시는 권오춘 이사장님 내외분이 참석하셨고, 윤효상 교수님의 사모님, 장영주 화가선생님, 구삼본 사장님께서 참석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순원 원장님. 박선영 교수님, 그리고 한길사의 박관순 상무님께서 바쁘신 중에 참석하시어 포도주와 한식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초여름밤을 보냈습니다.
7, 8월은 모임을 쉬었다가 9월에 아름다운 모임을 기대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권오춘 이사장님의 양수리(서종리?) 별장에서 공연 겸 모임을 갖게 될 계획입니다. 가시는 길은 서울에서 모여서 버스로 이동할 것이며 버스는 김종훈 사장님이 제공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권 이사장님의 한복으로 미루어볼 때 그 댁은 어떠할 지 짐작은 가지만 아직 상상은 가지 않습니다. 꼭 가보고 싶어요.
더운 여름 회원님들께서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임시 별유사 고종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