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인재교육 전문기관인 인간개발연구원(회장 장만기)은 내년 창립 32주년을 맞아 군대를 지식과 학습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문화지식병영사업’을 육군과 공군에 이어 해군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간개발연구원의 이 프로그램은 현재 ‘병영혁신아카데미’, ‘리더십교육’ 등의 이름으로 육군.공군본부, 육군 제5군단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데 내년에는 해군 일부 부대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 연구원의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 교육강좌인 ‘밀리터리 캠퍼스’와 직무.리더십 교양교육, 작가와 대화, 명사 특강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앞으로 ‘아버지와 입대 전 여행’, ‘밀리터리 비전스쿨’ 등의 이벤트도 준비 중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장만기 회장은 “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해 군 복무기간이 ‘변화와 성장의 자기계발 기간’이 되도록 새로운 군 브랜드 이미지 창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원은 오는 26일 오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군 고위 인사와 대기업 CEO,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지식병영사업 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