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개발연구원 장만기 회장님 추천사>
사물의 이치를 통찰해 지식을 알고 생각을 성실히 하고 마음을 바르게 가진 후, 자신의 몸을 다스리고 집안을 바로잡은 후 나라가 다스려져야 천하가 평안해진다.
주자의 성리학과 왕양명의 양명학의 공통점은 성인이 되는것이 목표. 위기지학(爲己之루), 즉 나를 발양하기 위한 학문이고, 차이점은 성리학은 먼저 알아야 행하게 되고 양명학은 지행합일(知行合一}, 즉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하나라는 것이다
다산 정약용은 양명학을 받아들인 실학사상을 주창하고, 그가 성리학을 중시하는 당파의 모함을 받았다. 결국, 정조대왕의 사랑을 받았던 정약용은 18년간 강진에서 유배 생활을 하게 되었다. 500여 권의 책을 집필하고 한국의 근대화에 선구자가 되었다. 전화위복의 좋은 예이다
윤영상 회장이 자서전으로 집필한 「다산과 함께하는 경영자의 길」을 읽어보면 양명학의 지행합일과 천인합일(天人合一)의 실학사상이 함축된 다산의 사상을 역력히 읽을 수 있다 예를 들면, 다산금속이 IMF사태로 도산지경에 빠져 있을 때 “나를 일으켜준 것은 다산 선생님이었다”라고 하며 “아침 일찍 볕을 받는 곳에서는 저녁 그늘이 먼저 들기 마련이고, 일찍 피는꽃은 빨리 지는 법이다. 바람은 이리저리 옮겨 불어 한시를 멈추는 법이 없다. 큰 뜻을 품은 사람은 한 순간 좌절했다고 청운의 뜻을 꺾어서는 안된다. 사나이의 가슴에는 가을 매가 하늘을 박차고 오르는 듯한 기상이 있어야 한다 눈은 세상을 작게 보고 손바닥은 우주를 가볍게 보아야 한다” 이렇게 적고 있다
필자는 운영상 회장이 본문의 여러 곳에서 적고 있듯이 1987년 이래 인간개발연구원을 통해서 남다른 관계를 맺어왔다. 한때 사외이사를 맡는 등 가족처럼 가까의 지내왔지만, 이번에 낸 자서전을 통해서 젊은 나이에 독서실과 테니스장 창업으로 부터 세계적인 수출 기업, 다산금속공업이란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 얼마나 험난한 기업 경영자의 생활을 해왔는지 자세하게 알게 되었고, 매우 놀랐다. 새삼 ‘기업가정신’란 무엇인가를 실감하게 되어 윤영상 회장에 대한 존경심을 새롭게 갖게되었다. 기업 경영이 어려웠던 굴곡의 바다에서 윤영상 회장을 지켜주신 분이 아버지, 어머니 그의 장인어른이기도 했지만, 정약용 선생의 다산 정신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를 통감할 수 있었다.
청도다산금속 창립 10주년에 우리 인간개발연구원에서 조순전 부총리, 박세직 전 올림픽위원장 등 60여 명이 축하하기 위해 참여했을 때, 「목민심서」를 중국어로 번역해서 모든 참가자들에게 선물로 드렸던 정신적 배경도 이제야 바로 알게 되었다.
그 당시 칭다오시가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부터 칭다오 시장과 공산당 고위층에 이르기까지 청도다산금속과 윤영상 회장에게 보내준 예우와 분위기는 놀라웠다.
중국에서 일어난 급격한 기업 환경 변화를 다산파이프 사업이 시대 변혁을 잘 읽지 못하고 내린 결정, 한국 정부의 개성공단 폐업 결정의 정책 실패 등이 다산금속의 세계적인 꿈을 크게 펴나가는 것을 막고, 지난날 IMF 사태를 겪으면서 되살린 기업 성장력을 겪고 말았다 하지만 베트남으로 새로운 출구를 마련, 앞으로 재기할 개성공단, 그리고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지는 기업 혁신은 다산금속을 다산 정신의 기업가 정신으로 나타나 윤영상 회장의 기업가의 큰 꿈을 재현할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도를 드리고 싶다
끝으로, 윤영상 회장의 가족 사랑의 정신과 행당공을 비롯한 윤씨 가문의 빛나는 역사와 가문을 숭상하는 마음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활성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평소 윤영상 회장은”나의 가장 큰 행운은 아내”라고 말했다 최귀재 사모님이 어느 지인에게 남긴 남편 윤영상에 대하여 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남편은 먈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 말을 하면 반드시 책임을 진다 그래서 나는 남편을 믿을 수 있다 아무리 속상하고 힘들어도 자기 가족 험담을 하지 않고, 만취해서도 말실수를 절대 하지 않는다. 회사 직원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남편은 진실한 사람이다” 이러한 수신제가의 정신이 다산금속을 그리고 윤영상 회장을 오늘에 이르도록 성장시켜온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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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정신을 이어받아 그를 몸소 실천하고 계신 윤영상 회장님의 자서전이 출간되었습니다.
삶속에 녹아든 회장님의 다산정신을 책을 통해 함께 경험해보시면 좋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