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표이사 사장 신재철)는 지난 2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신재철 사장 이하 경영진, 본사 및 해외법인 조직 책임자 등 600여명의 리더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 ‘비욘드 프로미스 2009’를 충청남도 덕산 스파캐슬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내외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에 1조5000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져 지역경제에 희망을 주고 있다.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20일 오후 상주 청리일반산업단지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이정백 상주시장, 윤석금 웅진그룹회장, 지역 국회의원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진폴리실리콘(주) 태양광신소재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공식을 가진 웅진폴리실리콘(주) 태양광신소재 생산공장의 유치는 경북도와 상주시의 발 빠른 행정력과 투자 기업에 대한 배려가 주효했다.
웅진폴리실리콘(주) 태양광신소재 생산공장은 지난해 7월 경북도와 상주시 그리고 웅진그룹 간 1조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 체결로 가시화 됐다.
이후 경북도와 상주시는 웅진그룹의 조기투자 이행을 위해 비상체제를 구축, 청리일반산업단지 개발업체인 현대로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분양계약, 용수공급, 오폐수처리, LNG공급 등 생산시설 설립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 문제를 조기에 해결했다.
이와 함께 공장가동에 필요한 공업용수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2012년까지 하루 3000~4000㎥, 이후에는 1일 1만3000㎥를 공급키로 합의했다.
특히 한국가스공사와는 김천~상주간(32Km) 천연가스배관망을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LNG가스를 공급키로 하는 등 투자기업의 투자일정에 맞도록 각종 인프라를 지원해 웅진측에 감동을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웅진그룹에서도 사업규모를 늘려 오는 2012년까지 모두 1조5000억원을 투자키로 함으로써 연간 1만5000t 규모의 태양광부품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시설 설립하게 됐다.
경북도는 최근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1조5000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본격 실현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또 공장건립이 완료되는 2012년에는 850여명의 직접 고용창출과 함께 지방세수증대, 인구증가, 소득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기공식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상주에 대규모 투자를 한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과 웅진폴리실리콘(주) 유치에 많은 노력을 한 상주출신 CEO컨설팅그룹 강석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상주시에는 웅진폴리실리콘(주) 생산시설 설립과 함께 (주)나노 상주공장, 상주종합물류단지 조성, 화서면 풍력발전기 제조공장 등 올해 안에 7000억원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져, 1500명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데일리안 대구경북 = 류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