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정배기자]유한양행은 신약 개발을 위해 인제대학교 약물유전체연구센터와 산·학 연구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백병원에서 진행된 산·학 연구협력 조인식에서 양 사는 △ 21세기 핵심치료기술인 맞춤약물요법 기술개발 △ 신약개발 과정에 필요한 약물대사·상호작용, 약물유전학 연구 및 임상시험기술 개발 등에 대한 임상약리학적 연구 협력 △ 신약개발에 대한 상호 자문 등 연구협력체계 구축 △연구인력 교류 및 장비·시설 공동사용 등에 대한 부문에서 협력과 공동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유한양행은 소화성궤양치료제 신약인 레바넥스의 임상3상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 신약출시를 가시화하고 있다. 이밖에 골다공증치료제, C형간염치료제, 당뇨치료제, 유전체연구를 이용한 항진균제 등의 신약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인제대 약물유전체연구센터는 약물유전체연구 기반기술은 물론 신약개발 과정에 핵심 기반 기술인 약물대사/약동학, 약물상호작용, 임상시험 기반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산·학 연구협력을 통해 새로운 약물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며 “기술력 극대화·신약개발 효율설 증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유한양행 차중근 사장, 강희일 연구소장, 인제대학교 백병원 백낙환 이사장, 약물유전체연구센터 신재국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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