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로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쉬운 송년 모임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는 등,
뜻 깊은 행사로 바뀌고 있습니다.
26일 힐튼 호텔에서는 장병들을 위한
뜻깊은 송년 모임이 있었습니다.
박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지숙)
12월 26일 저녁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는 인간개발연구원이 주최한 색다른 송년회가 열렸습니다.
리셉션장 입구에 마련된 도서 기증 코너가 유난히 눈길을 끌었던 이날 행사는 인간개발연구원과 사랑의 책나누기 운동본부가 군부대를 대상으로 문화지식프로그램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립니다.
인터뷰-회장 장만기(68)
이 날 송년회 참석자들은 모두 한권 이상씩의 도서를 기증했으며 많은 기업들이 후원과 협찬으로 동참했습니다. 회원사인 국민은행에서는 지식문화병영만들기 시범부대로 선정된 육군 55사단에 병영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사랑의 책나누기 운동본부는 1999년 육군1사단에 최초의 병영도서관을 개관한 이래 지금까지 총 34곳의 병영에 군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군부대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온 단쳅니다. 인간개발연구원은 창립30주년을 맞아 사랑의 책나누기 운동본부와 함께 장병들의 자기개발과 인성교육, 정신무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병영문화 혁신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민관군이 함께하는 사랑의 책나누기 운동은 신세대 장병들의 건전한 문화환경 조성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방뉴스 박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