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기념 최재천ㆍ조정래씨 등 10월 한달간 릴레이 강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분야별 지성인 29명이 10월 한 달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리나라의 선진화 해법을 제시하는 릴레이 강연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 기념으로 다음달 1일부터 29일까지 광화문광장 해치마당에서 `대한민국 선진화, 길을 묻다` 강연회를 개최한다. 월요일에는 강연이 없고 토요일엔 두 명이 강사로 나선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7시, 토ㆍ일요일은 오후 5시 30분에 시작한다.
10월 1일에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첫 강사로 나서 `100년 전의 대한민국, 100년 후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한다. 매주 일요일에는 `문화강국 코리아`를 주제로 금난새 유라시안필하모닉 지휘자, 코믹 무술 퍼포먼스 `점프` 제작자 김경훈 씨, 김용택 시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문화를 통한 세계와의 소통 방안을 제시한다.
`갈등을 넘어 통합으로`를 주제로 한 화요일에는 김정운 명지대 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 이자스민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 `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불리는 서울대 이상묵 교수가 이념과 세대, 빈부격차, 인종 등을 둘러싼 갈등을 통합하는 방안을 제언한다.
수요일에는 국제구호전문가 한비야 씨, 이원복 덕성여대 교수 등이, 목요일에는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 이석현 전 함평군수 등이 `글로벌 코리아` `미래의 정치와 행정`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소설가 조정래 씨, 윤평중 한신대 교수, 작가 박범신 씨, `시골의사` 박경철 씨,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도 금요일과 토요일에 강사로 참여해 공존과 상생 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윤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