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근회장 취임식··· ‘농촌사랑 운동본부’ 설립::)
농협이 농산물시장 추가개방에 대응하고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 4년간 대대적인 유통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정대근(사진) 농협중앙회장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충정로1가 농협중앙회 강당에서 지역조합장과 임직원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통합농협 2기의 사업운영방향을 밝혔다.
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성과와 반성을 토대로 조직과 사업에 대해 대대적인 혁신을 단행해 진정한 농업인 조합원의 농협으로 탈바꿈해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농업인이 만족하는 유통체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를 위해 ‘유통사업 추진본부’를 설치하고 도매전담 마케팅 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복수의 산지조합을 연계해 출하물량의 규모화와 브랜드화를 앞당기고 지역조합에 유통시설을설치하기 위해 무이자 자금 1조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현재 설립을 추진중인 농협 운송자회사를 통해 전국적인 배송망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특히 ‘1사(社)1촌(村)운동’등 농촌사랑 운동의 확산 추진기구로 ‘농촌사랑 범국민운동본부’를 설립하고 농민복지와 농촌문화발전 등을 지원키 위해 문화복지재단을 설립, 향후 10년간 5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기존 장학재단 규모도 1000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차봉현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