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1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제41대 국무총리로 취임했다. 국회는 이에 앞서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김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재석 의원 244명 가운데 찬성 169표, 반대 71표, 기권 4표로 가결됐다.
전남 장성 출신인 김총리는 1972년 1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수료했으며, 1974년 9월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된 이래 정통 엘리트 법관 코스를 밟았다.
서울고법판사와 전주지법 부장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광주지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대법관을 지낸 뒤 2008년 9월 감사원장으로 기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