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노후소득.건강보장 정책 내실있게 추진”
축사하는 김황식 총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김황식 국무총리가 17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신년인사회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2011.2.17 jeong@yna.co.kr |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김황식 국무총리는 17일 “행복한 노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후소득보장, 건강보장 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며 “질 높은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령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대한노인회 신년하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노년층의) 귀중한 경험과 경륜이 활용될 수 있도록 일자리, 자원봉사와 같은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입이 닳도록 칭찬하는 우리나라 교육도 자식들에 대한 사랑과 희생의 결과”라며 “노인 여러분은 무한한 긍지를 가져도 좋다. 사회와 가정에서 존중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인사하는 김황식 총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김황식 국무총리가 17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신년인사회에 참석, 노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1.2.17 jeong@yna.co.kr |
김 총리는 “우리 사회의 어른들이 그간의 헌신에 합당한 평가와 존경을 받는 나라야말로 품격 있는 국가, 진정한 선진일류국가”라며 “여러분이 가진 경험과 능력은 우리 사회의 참으로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그러나 정부의 정책보다 중요한 것은 노년층 스스로의 노력과 의지”라며 “대한노인회가 중심이 돼 더욱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후세대를 이끌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