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떻게 ‘최적의 조건에서’ 승계할 것인가?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가업승계 필승전략!
전 세계적으로 가업승계에 성공하는 확률은 30%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있다. 이는 반대로 70%의 기업이 창업자의 사망과 함께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기업을 설립하여 살아남는 것도 매우 어렵고 중요한 일이지만, 대를 이어 기업을 계승하는 것은 그보다 훨씬 더 어렵고 중요한 일”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 승계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면 자기만의 성공 방식을 고집해 후계자와 갈등을 빚는 경영자, 은퇴를 번복하거나 승계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기업을 매각하는 사태로 몰고 가는 경영자, 경영전문화에 실패해 적절한 후계자가 있는데도 승계하지 못하는 경영자 등 실패해도 전혀 이상할 것 없어 보이는 사례들이 너무 많다.
이 책은 경영자들이 현장에서 가장 많이 저지르는 잘못과 승계 실패 요인을 소개하고, 그 해법도 동시에 제시한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가업승계 후 훌륭하게 성장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사례를 치밀하게 분석함으로써 효과적인 승계전략을 세우는 데 적극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 최신 상속증여세법의 핵심 내용과 활용 방안은 세금계획 마련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지난 4년간 창업자와 후계자,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만나면서 기업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었고 당장 1세대에서 2세대로 첫 승계를 눈앞에 둔 경영자들이 무엇을 고민하는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중소/중견기업들이 승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준비해야 하는지 실무적 관점에 초점을 맞추었다.” 저자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저자의 성실한 현장조사와 ‘가업승계 전문가’로서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쓰였다. 때문에 가업승계를 눈앞에 둔 경영자뿐만 아니라 승계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가족, 주주, 후계자, 관련 부처 공무원, 세무/법률 컨설턴트 등 서로 다른 관점을 지닌 사람들이 두루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
가업승계란 은퇴하기 전에 바짝 준비해서 실행하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경영자가 오랜 기간에 걸쳐 계획하고 준비해야 하는 장기 프로세스다. 또한 가업승계란 창업자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주변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할 때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 《가업승계, 명문장수기업의 성공전략》은 ‘기업 생명 연장의 꿈’을 넘어 ‘명문장수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기업가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또한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현실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승계 계획을 차근차근 세워 실행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감과 비전을 선사해줄 것이다.
[저자 소개]
김선화
가업승계 전문가. 헬싱키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가업승계 연구〉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 세계 가족기업 전문가와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미국 가족기업협회(Family Firm Institution)의 정회원으로, 한국인 최초로 가족기업(Family Business Advising) 및 가족자산(Family Wealth Advising) 컨설턴트 인증을 받았다. 대한항공, 샤프 아메리카에서 근무했으며,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로 한국재무설계에서 가업승계 및 상속·증여 컨설팅을 수행했다. 현재는 ㈜에프비솔루션즈 대표 컨설턴트로 가업승계 컨설팅 및 최고경영자과정이나 각종 CEO포럼, 후계자 양성과정, 금융기관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주요 업무분야는 가업승계 컨설팅, 경영자 코칭, 후계자 훈련, 가족 갈등 관리 및 분쟁 조정, 가족헌장 제정, 자산관리, 상속·증여 플래닝 등이다. 지은 책으로 《가업승계, 명문장수기업의 성공전략》, 《100년 기업을 위한 승계 전략》,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6단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