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간개발연구원이 리더십 교육을 아시아로 확산시키기 위해 중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리더십대학원.대학(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인간개발연구원 장만기 원장은 22일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일본 금융기관 경영자 해외세미나’에서 한국 경제성장과 인간개발의 과제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 같은 사실을 밝힐 예정이다.
강연 원고에 따르면 장 원장은 현재 일본 생명보험회사 아플락저팬의 오다케 요시기 최고고문과 서울과 도쿄, 베이징에 캠퍼스를 두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국내 각 분야의 리더 그룹과 세계 180개국에 진출한 동포 사회를 잇는 ‘글로벌 코리안스 네트워크’ 구축도 구상하고 있다.
그는 이와 함께 이날 강연에서 인간개발연구원이 지난 75년 설립된 뒤 30년 동안 인적자원 개발을 목적으로 펼쳐온 다양한 사업을 소개한다.
연구원은 창립 이래 매주 목요일마다 최고경영자(CEO)들의 조찬 학습 모임인 ‘경영자연구회’를 열어 왔고, 올해부터는 군대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군 지식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ASPA)와 아플락저팬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치노 타다오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오다케 요시기 아플락저팬 최고고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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