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2일 서울 충정로 중앙회에서 ‘희망의 운동본부’와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한 ‘평화의 쌀 캠페인’ 후원 협약을 맺고 기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아울러 8월15일까지 전국 각 영업점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성금접수창구를 개설하는 등 일반시민의 성금 모금에 앞장설 방침”이라며 “조성된 성금으로 국내산 쌀을 구입, 8월 중순께 북한에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이번 캠페인이 북한 주민은 돕는 것은 물론, 쌀 과잉재고 문제로 어려운 국내 농업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