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서울大 2005년부터 지역할당제”

30면 720자 서울대 정운찬(鄭雲燦) 총장은 26일 지역할당제를 늦어도 2005년부터 시행하겠으며 이를 위해 학내 연구팀이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한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또 현행 고교평준화 정책의 폐해를 언급하며 고교입시제도가 부활돼야 한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정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인간개발연구원 주최로 열린 ‘이달의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에서 ‘한국의 미래와 서울대의 새 비전’이란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서울大 지역할당제 재확인,鄭총장 “늦어도 2005년 시행”…

18면 471자 서울대 정운찬 총장은 26일 지역할당제를 늦어도 2005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총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인간개발연구원 주최로 열린 ‘한국의 미래와 서울대의 새 비전’이란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총장은 “개인적으로는 지역할당제보다 ‘지역배려제’라는 말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지역배려제는 서울대 내에서도 아직 찬성이 50%를 넘지 못하지만 제 소신으로 강력히 밀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총장은 또 “고교 평준화가 여러 폐해를 낳고…

“2004학년 서울대 지역할당제”

30면 653자 서울대가 이르면 2004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지역할당제를 시행키로 했다. 정운찬 서울대 총장은 26일 한국인간개발연구원 주최로 열린 ‘한국의 미래와 서울대의 새 비전’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지역할당제는 지역의 균형발전과 사회통합에 필요하며 이르면 2004학년도, 늦어도 2005년도에는 전면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할당제가 대학입학에서 역차별을 가져올 수 있고 지역인재를 독점해 지방대학 발전을 가로막을 우려가 있다는 반대의견도 적잖아 논란이 예상된다. 정…

“이른 아침에 경영 학습을” CEO 조찬모임, 부산·대구·대전으

(경제) 뉴스 35면 40판 699자 국내 CEO(최고경영자)들의 조찬(朝餐) 모임이 부쩍 활성화하고 있다. 초청 강사가 고위관료나 대학교수에서 벗어나 현장 기업인, 외국인, 비(非)경제계 전문가 등으로 다양해지는가 하면 장소도 지방 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CEO 조찬회를 여는 단체는 모두 10여개. 이 중 한국인간개발연구원은 지난 75년 2월부터 매주 목요일 아침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간개발 경영자 연구회’를 열어 최장수 조찬회로…

“이른 아침에 경영 학습을” CEO 조찬모임, 부산·대구·대전으

(경제) 뉴스 35면 40판 699자 국내 CEO(최고경영자)들의 조찬(朝餐) 모임이 부쩍 활성화하고 있다. 초청 강사가 고위관료나 대학교수에서 벗어나 현장 기업인, 외국인, 비(非)경제계 전문가 등으로 다양해지는가 하면 장소도 지방 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CEO 조찬회를 여는 단체는 모두 10여개. 이 중 한국인간개발연구원은 지난 75년 2월부터 매주 목요일 아침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간개발 경영자 연구회’를 열어 최장수 조찬회로…

퇴임앞둔 강석진 GE코리아 회장 – 최장수 CEO ‘신화’ 접는다

(경제) 인물평/약력 21면 45판 1763자 “얼마전까지만 해도 GE코리아 사장이 됐을 때가 세상에서 가장 기쁜 순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회사를 이렇게 키워놓고 보니 훌륭한 후임자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떠나게 된 지금이 가장 기쁘다” ‘국내 진출 외국기업 중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라는 타이틀로 유명한 강석진(姜錫珍.63.사진) GE코리아 회장이 올해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30년간의 GE 생활을 정리하느라 분주하다. 강회장은 1974년 GE 극동구매소장으로 GE와 인연을…

CEO조찬 세미나 원조를 찾아서 – 인간개발연구원

“배우지 않는 CEO 도태된다” 28년간 지속, 올해 1,276회째 진행 인간개발연구원(회장 장만기)은 우리나라 조찬세미나의 ‘원조’로 불리고 있다. 오늘날 각 단체에서 너나없이 실시하고 있는 조찬세미나의 근간이 이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75년 2월 사단법인으로 출발한 인간개발연구원은 조찬세미나인 ‘경영자연구회’를 시작한 이래 28년간 한번도 거르지 않고 지금까지 1,276회째를 이어오고 있다. 초기 월례 조찬으로 시작했으나 79년부터 매주 실시하고 있는…

<전문가 기고> 학습하는 경영인은 아름답다

양병무 인간개발연구원 원장 지식정보사회가 본격화되면서 학습조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세상이 빛의 속도로 급변하고 있어 새로운 정보와 지식에 민감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특히 경영자는 조직을 리드하고 책임져야 함으로써 학습하는 자세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최근 들어 경영자들을 위한 조찬모임이 활성화되는 현상은 바람직한 모습으로 보인다. 이러한 조찬모임에서는 다양한 분야를 공부할 수 있어 균형된 시각을 가질 수 있다. 우리는 정보의…

서울대총장 “고교입시 부활해야”

27면 426자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한 강연회에서 고교입시제도를 부활해야 한다고 주장, 관심을 끌고 있다. 정 총장은 26일 인간개발연구원(원장 장만기)이 주최한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에 강사로 초빙된 자리에서 “고교평준화로 인한 폐해가 극심하다”면서 “고교입시제도를 부활해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 소신”이라고 주장했다. 정 총장은 또 “고교입시제도를 부활하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지역할당제도 굳이 시행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조순 서울대…

조찬세미나 CEO 아침문화 바꾼다

“그 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날씨가 꽤 쌀쌀해졌는데 건강하시죠?”, “요즘 시장경기가 불투명해지고 있는데, 사업하시는데 어려움은 없는지요.” CEO들이 이른 아침부터 조찬회가 열리는 호텔에 모여 서로 인사를 건넨다. 원로 경영인들은 오전6시30분경부터 나와 노익장을 과시하고 젊은 CEO나 임원들은 서로 명함을 건네며 인사하러 다니느라 바쁘다. 한국GE 강석진 회장, 대성그룹 김영대 회장, 코리아나 유상옥 회장, 삼부해운 김태인 회장, 우리카드 황석희 사장,…

조순 명지대 석좌교수 국학연구 ‘민족문화추진회’ 회장

(오피니언/인물) 뉴스 23면 44판 359자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 서울시장을 지낸 경제학자 조순(趙淳·74) 명지대 석좌교수가 국학연구단체인 민족문화추진회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민족문화추진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이달 13일 임기가 끝나는 이우성 회장 후임에 조 교수를 선임했다. 민족문화추진회는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일성록’ 등을 우리말로 옮기는 한편, 고전 국역(國譯) 전산화를 추진하고 있는 전문연구기관이다. 이런 민족문화추진회 회장에 경제학자가 선임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히딩크 복습’ 여름 재계 화두/경제단체들 CEO세미나 잇따라

(경제) 뉴스 35면 10판 1479자 히딩크식 리더십, 월드컵 기운을 활용한 기업 및 경제의 재도약. 올 여름 제주도 최고경영자(CEO) 공부 모임의 주제를 통해 본 하반기 국내 경영계의 두가지 화두다. 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능률협회 등은 예년처럼 이달 중에 대기업 총수.중견기업 대표.경제단체장 등이 대거 참여하는 하계 CEO 세미나를 3박4일간 마련했다. 각기 좀 더 많은 손님을 끌기 위해 참신한 강연주제를 정하고 유명…